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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파리의 아방가르드 스타일에 바치는 찬사
VIVIER OP-TICAL 컬렉션에 영감을 선사한 옵아트의 정수를 고스란히 녹여낸 로저 비비에의 Icons 캠페인은 프레임 속에 프레임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유쾌한 미장아빔(mise-en-abyme) 기법으로 연출되었습니다. 매력적인 네덜란드 모델 안나 클리브랜드(Anna Cleveland )와 그녀의 어머니이자 60년대를 풍미한 슈퍼모델 팻 클리브랜드(Pat Cleveland)를 레트로풍의 정사각형 이미지 속에 담아낸 이번 캠페인은 대형 패션 사진의 황금기였던 60년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마치 영화와도 같은 이번 시리즈는 실제로 1960년대 꽃피운 무슈 비비에의 왕성한 창작력에 보내는 오마주로 가득합니다.
유쾌한 프레임 효과
대칭 구도와 컷아웃 프레임을 접목한 한 편의 영화 같은 이번 시리즈는 팻 클리브랜드와 안나 클리브랜드의 활기찬 분위기를 통해 가을-겨울 컬렉션을 대표하는 흑백의 아이콘 제품들을 유쾌하게 선보입니다.
두 가지 컬러로 그려낸 찬란한 아름다움
옵아트의 선두주자 브리짓 라일리(Bridget Riley)의 흑백 작품을 연상시키듯, 하나의 중심을 가진 그래픽 스퀘어들이 프랑스 로코코 풍의 세트, 그리고 컷아웃 프레임과 어우러지며 컬렉션에 담긴 화려한 옵티컬 효과를 절묘하게 드러냅니다. 체크무늬 벨 비비에 슬링백은 지브라 프린트 핸드백과 투 톤 데이지 주얼리와 환상적인 매치를 이룹니다. 이브닝 웨어를 위해 눈부신 주얼 백을 선보이는 모녀는 다리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트럼펫 스틸레토 펌프스와 함께 포멀 룩에 한층 우아한 매력을 더합니다.
